한국, 8월 선박 수주량·수주잔량 ‘세계 2위’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6일 09시 52분


국내 조선업계의 지난달 선박 수주량과 수주 잔량이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8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05만CGT(71척)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한국은 27만CGT(6척)으로 중국 168만CGT(60척)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주 실적을 보였다.

1~8월 전세계 누계 수주는 2681만CGT(1038척)로 전년 동기 3445만CGT(1365척) 대비 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 725만CGT(161척, 27%), 중국 1,565만CGT(654척, 58%)를 수주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2% 줄어든 수치다.

8월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대비 90만CGT 증가한 1억2129만CGT다. 이중 한국은 3986만CGT(33%), 중국은 5702만CGT(47%)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59만CGT, 중국은 28만CGT 각각 증가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운반선 2억65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EU) 2억6000만 달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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