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장, 獨모터쇼서 加마그나와 협력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7일 03시 00분


2021년 합작법인 세운 전장 기업
“협업 통해 글로벌 시장서 입지 강화”

LG전자가 캐나다 자동차부품(전장) 기업인 마그나인터내셔널(마그나)과 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전기차용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합작법인(JV) ‘LG 마그나 e파워트레인’(LG마그나)을 2021년 설립한 바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사진)는 5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해 디바 일룽가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 등 마그나그룹 경영진과 전장 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은석현 LG전자 전장(VS)사업본부장(부사장)도 동석했다.

LG마그나는 헝가리 북동부에 유럽 내 첫 전기차 부품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헝가리 공장이 완공되면 LG마그나는 인천, 중국 난징, 멕시코 라모스아리스페에 더해 총 4곳에 생산 거점을 갖추게 된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올해 초부터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약도 추진 중이다. 마그나가 보유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기술력에 더한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마그나와 협업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마그나인터내셔널#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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