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0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총 4개 단지 3400여 가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10년간 의정부시의 연간 평균 공급물량은 약 3800여 세대로 올해 상반기 분양이 전무했다. 하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 등이 본격화되며 부동산 시장도 움직이는 모습이다.
지난달 22일 정부는 GTX-C노선 주관사(대표사 현대건설)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양주 덕정을 시작으로 의정부를 거쳐 서울 강남을 지나 인덕원, 군포, 수원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의정부 내에 있던 미군부대들이 평택 등으로 이전하며 반환된 미군 공여지 개발도 진행 중이다. 캠프 에세이욘 부지의 경우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경기북부교육청 등이 이미 자리잡았다.
포스코이앤씨는 미군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부지에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한다. 총 140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65㎡ 등 중·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공원과 인접하며 의정부역을 통해 서울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금오동에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을 분양한다. 단지 남쪽이 부용천과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도 금오동에서 금오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 의료시설과 인접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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