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명절 차례 음식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줄 ‘간편 상차림’ 선물 세트를 내놓는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소고기 뭇국, 고기산적, 국내산 조기, 동그랑땡, 동태전, 나물, 밤, 대추, 곶감, 약과 등 두루 쓰이는 차례 음식으로 구성한 ‘명절 표준 차례상’(35만 원)을 선보인다. 가격을 10만 원 낮춘 ‘명절 실속 차례상’도 있다. 지역별 특산품이 포함된 차례상, 가족 및 친지들과 가볍게 먹을 수 있게 불고기, 잡채, 동그랑땡 등으로 구성한 ‘추석 음식 세트’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1인 가구와 비혼족이 늘면서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던 명절 풍경이 달라지면서 간편 상차림 수요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설 명절 롯데백화점 간편 상차림 매출이 전년도 설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롯데백화점 측은 “식재료 가격이 급등했고 명절 음식 준비로 스트레스 받기를 원치 않는 소비자가 늘면서 간편 상차림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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