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42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900억 원 모집에 20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2250억 원이 몰렸다. 한국금융지주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0bp, 3년물은 16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0일 발행 예정으로,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이 회사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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