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관세공무원 만나 “공급망 불안정 대응·마약 차단 힘써달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3.9.7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관세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물가·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고 마약 등 위해 물품 차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2023 하반기 전국 세관장 회의에 참석해 관세공무원을 대상으로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특히 “조속한 경제 회복을 위해선 수출이 돌파구가 돼야 한다”며 수출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의 신속한 해결, 외국과의 무역 마찰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강조했다.

또 “가격과 수입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관세청 조기경보 시스템(C-EWS)을 고도화해 물가 및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고, 마약 등 위해물품의 반입을 차단하는 등 민생 안정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아울러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납세자 지원과 편의 제고에도 힘써달라”며 “고의적인 관세 포탈, 불법 외환거래, 위조품 수입 등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고, 동시에 우수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납기연장, 관세조사 유예, 납세자 편익제고를 위한 납세신고 도움 서비스 등 관련 정책은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