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울4호기 원자로 수동 정지 예정…배관 누설 정비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14일 20시 18분


원전 안전 영향 없어…“원인파악 위해 전문가 현장 파견”

한울 원전 4호기 냉각수 배관에서 누설이 확인됨에 따라, 정비를 위해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4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한울 4호기의 2차 측 기기냉각수계통 정비를 위해 원자로 수동정지를 결정하고 이날 오후 6시부터 출력을 내린다는 보고를 받았다.

2차 측 기기냉각수계통은 발전기, 주급수펌프 등 2차 측 기기를 냉각시키는 설비로, 비안전등급 설비다.

한수원은 냉각수 배관에서 누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누설부 확인 및 보수를 위해 원전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원안위는 해당 계통이 2차 측 기기를 냉각하는 설비이므로 냉각수 누설로 인한 원전 안전 영향이 없고 방사선 특이사항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한수원의 누설 정비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원인파악 및 정비사항이 적절한지 검토하기 위하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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