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이달 12일(현지 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와 ‘신규 원자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폴란드 건설업계 동향, 각종 현지 정보 등을 교류하며 원전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현대건설은 같은 날 폴란드 원자력연구원과도 ‘원전 연구개발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폴란드 현지 유력 건설사 이알버드, 유니베프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공항, 도심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바르샤바 현지에 사무소를 설립한다”고 말했다.
■ 동양, 저탄소 레미콘 생산시스템 완료
유진그룹 계열 동양은 캐나다 카본큐어와 기술 계약을 맺고 저탄소 레미콘을 생산할 수 있는 카본큐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은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라고 밝혔다. 카본큐어는 레미콘 생산 과정에서 액화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는 기술로, 시멘트 사용량을 4∼6%가량 줄이면서도 같은 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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