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건강관리” 롯데, 디지털 헬스케어 첫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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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캐즐’ 18일부터 정보 등 제공

롯데그룹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내놓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다양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건강관리 영역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4일 롯데헬스케어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캐즐’ 사업 계획과 서비스 등을 설명했다. 캐즐은 지난해 4월 설립된 롯데헬스케어의 첫 번째 서비스다. 건강검진 데이터, 설문 정보, 유전자 검사 결과, 식단 등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통합 분석해 맞춤형 건강 정보와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 정식 서비스는 18일부터다.

캐즐은 질병 치료보다 일상에서 늘 하는 ‘쉽고 즐거운 건강관리’를 지향한다. 이름에도 ‘건강관리(Care)를 퍼즐(Puzzle) 맞추기처럼 즐겁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는 “국내에 없던 ‘헬스케어 플레이그라운드(놀이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건강검진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과거 10년간 건강검진 데이터를 받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받을 수도 있다.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바이오’와 설립한 ‘테라젠헬스’를 통해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양소, 피부, 모발, 식습관 등 69가지 DTC(Direct To Consumer·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받을 수 있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롯데#즐겁게 건강관리#캐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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