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해 안에 폴란드 바르샤바에 지사를 설립하고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 대상 소형모듈원전(SMR)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건설은 14일(현지 시간) 폴란드 크리니차 경제포럼에 참여해 동유럽 주요국과 향후 SMR 등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동유럽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연내 바르샤바에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현지 기업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주변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미국 측 원전 파트너인 홀텍사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럿 배치에 이어 20기 건설을 추진하는 등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도 참여하기로 한 상태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도 향후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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