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 리더스 서밋’ 기조연설
“정부-민간기업-소셜벤처 협력할때
기후위기-저출산 문제 등 해결 가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V 리더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SK 제공
“사회 각계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연결하고 협력하면 더 많은 사회문제를 풀 수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첫 ‘SV(사회적 가치) 리더스 서밋’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행사는 SV 관련 국내 최대 민간 축제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23’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기후위기, 사회안전망, 청소년 문제, 저출산 등 현대사회의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소셜벤처·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NPO) 등 각 섹터가 통합적으로 협력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지자체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촉진할 솔루션을, 기업은 소셜벤처·사회적기업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은 자체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라면서 “동시에 이들 모두가 더 큰 차원의 연결과 협력을 추구해야 지속가능 성장 및 사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OVAC는 최 회장의 제안으로 2019년에 출범했다. 5회째인 올해는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들이 좀 더 협력해야 한다는 뜻에서 대한상의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함께 SV 리더스 서밋을 마련했다.
지자체와 정부, 민간기업, 사회적기업·소셜벤처, 학계 등 각계 리더 130여 명이 참석해 효율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적·제도적 해법 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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