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70여곳 합동 수출개척단 파견
디지털 포럼 개최… AI협력도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부터 사흘간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제2차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미국 실리콘밸리로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 수출개척단에는 정부를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전문기관과 디지털 혁신기업 70여 곳이 참여했다.
수출개척단은 국내 디지털 기업의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미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케이-글로벌@실리콘밸리 2023’을 개최하며 글로벌 기업과 만나 디지털 분야 협력에도 나섰다.
케이-글로벌@실리콘밸리는 2012년부터 개최된 행사로 한미 양국 간 디지털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장이다. 이번에는 디지털 기술 포럼과 경진대회, 수출·전시상담회 등이 열렸다.
아울러 수출개척단은 구글을 방문해 마컴 에릭슨 정부·공공정책 부사장 등과 면담했다. 특히 AI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7월 공동 개최한 ‘인공지능(AI) 위크’ 및 학술교류회 정례화와 AI 공동 연구 착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픈AI의 레인 딜 글로벌 정부 파트너십 총괄을 만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을 제안했으며,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기업 세일즈포스를 방문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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