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임직원들이 ‘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은 서울 명동성당 부지에 설치돼 운영되는 진료소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노숙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곳이다.
내과와 정형외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등 노숙인에게 가장 필요한 필수 진료부서로 구성돼 일요일마다 무료 진료를 시행한다. 매주 약 150명이 진료소를 찾는다. 고려아연은 해당 진료소를 운영하는 라파엘나눔재단에 지난 2016년부터 매년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봉사활동에서는 의료진과 고려아연 임직원 등 총 62명의 봉사자가 환자 접수 및 안내 진료 예약을 도왔다. 노숙인 치료에 사용될 피부과 약품에 대해서는 추가지원을 약속했다.
고려아연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왔다. 노숙인뿐 아니라 장애인과 저소득층, 장학사업, 문화예술 등 분야에 대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작년 기준 후원금은 80억 원 이상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고려아연은 기업 역할과 책임을 다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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