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美BMS 면역항암제 3200억 규모 위탁생산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19일 03시 00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매출 7위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2억4200만 달러(약 3213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BMS의 면역항암제 의약품을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BMS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첫 고객사로 2013년 계약을 맺은 이후 10년 이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월 미국에서 조반니 카포리오 BMS 대표를 만나 향후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에 나선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주한 BMS의 면역항암제는 7년간 4공장에서 생산하게 된다. 4공장은 총 24만 L 규모로 올해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에서는 7월 계약한 화이자의 의약품도 생산된다.

#삼바#美#bms#면역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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