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제쳤다…‘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국내 1위 이곳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19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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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W, 아시아 15개국 2400개 기업 평가
대웅제약, 16위에 뽑혀…국내 대기업 1위

국내 제약사 대웅제약이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GPTW(Great Place To Work,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업)가 주관한 ‘2023년 아시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 대기업 부문 16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 중에선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설문을 통해 얻은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점수와 각 회사가 제출한 문화경영 평가(Culture Audit)를 기준으로 GPTW 핵심요소가 얼마나 뿌리내렸는지를 평가한다. 그 결과, 아시아 15개국, 총 2400개 기업 중 200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보수적이고 경직된 문화를 떠올리기 쉬운 제약회사의 일반적인 이미지가 아닌, 자율적이고 유연한 문화를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웅제약의 일하기 좋은 문화가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GPTW는 지난 14일 전경련회관에서 제 9회 아시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열고 일하기 좋은 기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수상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대웅제약은 함보름 인사기획장실장이 연사로 나서 대웅제약의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에 대해 발표했다.

함 실장은 “일하는 시간과 장소, 방법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몰입해 일하는 환경을 제공하며 회사 이익과 직원의 성장이 상충할 때는 직원의 성장을 우선한다”라며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업계 최고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 근무연한,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역량과 성과로 평가하며 그에 따른 합리적인 보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 제도는 보상에 대한 공정함을 중요시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직무급 제도를 통해 능력이 탁월하면 30대 임원으로도 빠르게 발탁이 이뤄지는 등 우수한 인재에게는 더 큰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월 ‘육성형 피드백’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목표 달성과 역량 성장 과정을 관리 받고, ‘직무급 제도’를 통해 현재 수행 중인 일의 가치와 역할에 따라 도전의 기회와 공정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해 나서고 있다. 워킹맘들이 경력 단절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리틀베어 어린이집을 운영해 사회적으로도 호평을 받아 지난 2008년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고 있으며, 2022년에는 가족친화최고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5관왕 등극에 이어 아시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웅의 ‘자율과 성장’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써 선도적 역할을 하고 일하기 좋은,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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