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새우버거, 익숙함에 새로운 맛 더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20일 03시 00분


[Food&Dining] 롯데GRS

지난 17일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리아 선릉점에서 진행한 롯데리아 대표 버거 라이벌전 시식회에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지난 17일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리아 선릉점에서 진행한 롯데리아 대표 버거 라이벌전 시식회에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롯데리아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K-버거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운영 중인 ‘대표 버거 육성’ 캠페인에 선보인 한정 메뉴들의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그간 롯데리아는 월평균 판매량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메뉴인 불고기·새우버거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버거 라인업을 확대 운영하며 독창적 메뉴 개발 역량을 선보였다.

올해 초 선보인 ‘전주비빔라이스버거’가 출시 이후 2주간 약 6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일부 매장의 경우 품절 사태가 발생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2월 한 달간 전국 롯데리아 매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는 버거의 중량을 높이는 품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불고기·새우버거를 바탕으로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불고기·새우버거 기반의 새로운 K버거 큰 인기
롯데리아는 지난 7월 대표 버거 육성 캠페인 첫 주자로 불고기버거와 오징어버거의 패티와 매운맛 소스를 조합해 두 버거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메뉴인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와 불고기버거에 베이컨과 토마토 토핑을 추가해 더욱 풍성해진 맛과 볼륨감을 자랑하는 ‘불고기 베이컨 버거’가 출시 3주 만에 100만 개 이상의 누적 판매를 달성하며 올해 신메뉴 중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서 8월에는 새우 패티에 통새우튀김 두 마리와 레몬크림소스를 더해 버거를 요리로 재해석한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를 선보였다. 또 고객 선호도 조사에서 새우버거와 가장 잘 어우러지는 토핑으로 뽑힌 베이컨과 토마토를 곁들인 ‘새우 베이컨’ 버거도 출시했는데 두 버거 역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 개를 넘어서며 고객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새우버거를 활용한 두 가지 새 메뉴를 출시한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실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재구매에 대한 긍정적 답변율이 두 제품 모두 약 80% 이상을 차지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버거와 AI 기술의 만남 ‘버거뮤직’ 공개
롯데리아는 이번 불고기·새우버거의 익스텐션 메뉴 출시를 알리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그간 외식 업계에서 주로 사용한 청각 위주의 ‘시즐 마케팅’ 유형에서 벗어나 시각과 청각을 함께 자극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도입했다. 버거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만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이다.

7월 공개한 버거뮤직 1탄은 가수 윤하를 기용했는데 ‘Be My Side’ 음원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400만 회를 넘었으며 두 번째 공개한 음원 ‘Rhythm of Pop’은 AI 기술과 지올 팍이 만나 새우버거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만들었다. 새우버거의 톡톡 튀는 속성과 지올 팍의 개성 있는 컬러가 결합된 중독적 멜로디가 특징으로 약 1개월간 누적 조회 수가 800만 뷰를 넘어섰다.

롯데리아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롯데리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기획해 지난 16, 17일 양일간 반포 한강공원 채빛섬에서 ‘버거 뮤직 라이브 2023’을 개최해 많은 고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food&dining#롯데grs#롯데리아#k-버거 육성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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