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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로또 추첨 방송 입찰…지상파 外 종편·보도전문채널도 가능해진다
뉴스1
업데이트
2023-09-19 16:05
2023년 9월 19일 16시 05분
입력
2023-09-19 16:05
2023년 9월 19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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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복권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차기 복권추첨 방송사 선정 과정에서 지상파 방송 사업자뿐만 아니라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 사업자에게도 입찰 참가자격을 주기로 했다.
복권위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완섭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161차 복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차기 수탁사업자의 복권추첨방송사 선정 추진방향’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진방향은 지난 2020년 이후 지상파 방송 사업자로 제한돼 있던 조달청 입찰 참가자격을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 사업자까지 재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방송·통신 기술 발전 및 융합에 따른 방송시장 변화를 다각적으로 고려했단 것이 복권위의 설명이다.
차기 사업자로 선정되면 내년 1월1일부터 2028년 말까지 5년간 로또복권 및 연금복권 추첨 방송을 맡게 된다.
이날 복권위는 ‘2023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복권기금을 통해 대학생·취준생·사회초년생 등에게 소액으로 금융대출을 해주는 햇살론유스 공급 규모는 기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상향된다.
김 차관은 “그간 복권 사업이 국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해온 만큼 앞으로는 내실 있는 복권사업 운영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사회가 보듬어야 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공익 사업도 더욱 활발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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