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지말고 당당하게 결혼-출산-양육 ‘같이家’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21일 03시 00분


[DA 스페셜]롯데백화점
가족 친화 제도 ‘같이家 프로젝트’ 시행
워킹맘 의견 반영해 복지제도 업그레이드
‘예비아빠 태아검진 휴가’ ‘태교여행’ 등 지원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롯데백화점이 저출산과 육아 문제 극복을 위해 직원 복지 제도를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15∼49세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8명으로 대표적인 저출산 국가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역시 저출산과 육아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내놓는 등 사회 전반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2년 여성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해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출산휴가에 이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2017년부터 남성 의무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하는 등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롯데백화점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 인원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04명(100%)에 이르는 등 직원과 직원 가족의 만족도가 높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가치 있는 동행 ‘같이家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결혼과 임신, 출산과 양육에 이르는 직원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족 친화 제도로 직원 복지를 대폭 개선한다.

우선 임직원 면담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어린이집, 유치원 입학 기간 적응을 위한 ‘우리 아이 첫걸음 휴가’를 신설했으며 이미 시행 중인 ‘자녀 초등입학 돌봄휴가’도 일 단위로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2024년 1월부터는 기혼 직원의 난임 시술비 지원을 결혼 후 5년에서 3년으로 대상을 크게 늘리고 ‘난임 휴직’을 신설한다.

특히 임신부 아내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업계 최초로 남성 직원을 대상으로 ‘예비아빠 태아검진 휴가’를 시행하고 내년 1월부터는 롯데백화점 제휴 리조트를 통해 태교여행(1박 2일) 지원도 시작한다. 더불어 기존 첫째 아이 출산 시 10만 원을 지원하던 출산 축하금은 행복한 육아의 첫 시작을 격려해 주고자 내년 1월부터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롯데백화점이 이런 가족 친화 제도를 개선하는 데는 워킹맘 직원들의 의견이 대폭 반영됐다. 실제로 현재 5살 자녀를 양육 중인 곽소미 기업문화팀 책임은 “직원들이 임신, 출산, 육아 기간 동안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복지제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신남선 HR부문장은 “이번에 개선한 직원 복지 제도를 통해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육아 문제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롯데백화점은 국내 대표 가족 친화 기업으로 결혼과 임신,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09년 그룹사 최초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이후 14년간 연속으로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육아휴직(최대 2년) 및 남성 의무 육아휴직 제도, 자녀 돌봄 휴직, 임신부 단축 근무 및 유연 근무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등 직원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다양한 복지제도를 지속 운영 중이다.

#da 스페셜#롯데백화점#같이家 프로젝트#육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