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K버거육성 프로젝트 2탄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브랜딩을 강화할 채비를 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베스트셀러 메뉴이자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단종된 오징어버거의 패티를 매운맛 소스로 믹스해 불고기·오징어버거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메뉴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 버거를 출시해 당일 5만 개 이상 판매됐고 출시 3주 만에 100만 개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올해 신메뉴 중 최고 판매량을 보였다.
이어 새우버거를 기반으로 통새우 튀김 두 마리와 레몬크림소스를 가미해 버거를 요리로 재 해석한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를 출시했다.
차우철 대표이처럼 롯데리아는 장수 메뉴이자 베스트셀러 메뉴들을 모티브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 메뉴의 핵심 키워드로 ‘한국적인 K버거’에 중심을 두고 있다.
올해 초 선보인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출시 2주간 6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일부 매장의 경우 재고량이 소진되는 등 품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22일부터 지역 유명 맛집과 협업해 판매하기 시작한 ‘매운 만두’ 역시 전국 매장에서 일주일 만에 10만 개 이상 판매되며 1차 물량의 재고가 소진됐다.
롯데리아는 그간 외식 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각 위주의 ‘시즐’ 형태에서 벗어나 청각적 소재를 활용해 AI 기술을 접목한 마케팅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신제품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 출시와 함께 ‘이중 Image To Music’ 기법으로 버거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만드는 AI를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였다. 버거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해 이를 음악으로 해석하는 기술로 AI가 창조해 낸 버거의 음원을 가수 윤하와 지올팍이 함께 제작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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