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PC 기대작 '워헤이븐' 온라인 출품
네오위즈, PC-콘솔 'P의 거짓', PC 액션 게임 '산나비' 출품
컴투스로카 액션 RPG VR게임 '다크스워드' 선봬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PC, 콘솔, VR(가상현실) 게임 등 굵직한 작품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도쿄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3는 미국의 E3, 독일의 게임스컴과 더불어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참가 업체 770개, 전시 부스 2,684개, 출품 게임 수 1762개 등으로 개최됐다.
국내에서는 넥슨, 네오위즈, 컴투스로카, 그라비티 등 게임사들이 게임을 출품했다.
먼저 넥슨은 스팀 TGS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작 ‘워헤이븐’을 선보이고,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콘솔 플랫폼 확장을 예고했다.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 ‘헤러스’에서 12대 12로 맞붙는 대규모 PvP(이용자 간 전투) 팀 대전 액션 게임이다. 지난 21일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넥슨은 일본 법인을 통해서 B2B(기업간거래) 부스도 마련했다. 오늘은 ‘아크시스템웍스’ 부스를 통해 PC·콘솔용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던파 듀얼)의 스폐셜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네오위즈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 2종으로 참가한다. 먼저, ‘P의 거짓’은 일본 유통을 담당하는 ‘해피넷’ 부스를 통해 총 4대 규모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지난 19일(한국 시간) PC와 콘솔 플랫폼에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이와 함께 네오위즈는 ‘산나비’를 단독 부스로 출품했다. 총 4대의 PC가 준비됐으며, 멀티 엔딩 중 한 가지 엔딩의 전체 스토리를 포함한 정식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해피넷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산나비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체험할 수 있다.
산나비는 지난 6월 스팀 얼리 엑세스 출시 후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97%의 ‘압도적으로 긍정적(Overwhelmingly Positive)’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오는 11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자회사 컴투스로카는 글로벌 VR 기업 PICO(피코)의 전시 부스를 통해 ‘다크스워드’를 알린다. ‘다크스워드’는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Standalone) 타이틀이다.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액션 RPG이다. 피코 글로벌 스토어 출시 하루 만에 전체 유료 앱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라비티는 본사와 해외 지사에서 준비 중인 타이틀 총 14종을 출품했다. 먼저 그라비티에서는 20일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있는 로그라이크 게임 ‘Wetory(외토리)’와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벨트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나이트’, 플랫포머 게임 ‘ALTF42’, ‘심연의 작은 존재들’, ‘피그로맨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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