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노사, 올해 임금협상 타결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22일 20시 14분


HD현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신현대 사장)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2일 2023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찬반 투표 결과 찬성 61.6%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자리한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자리한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21일 △기본급 12만7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및 상품권 450만 원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 원 출연 △제도개선 TF 운영 △해외연수 실시 등의 조항도 담겼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재원은 임직원 복지에 쓸 예정이다.

올 임금교섭은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5월 16일 상견례를 가진 후 약 4개월 만에 타결됐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수주 급증에 따른 공정 만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금명간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교섭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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