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청렴’을 최우선에 둔 적극 행정과 주변 지자체 간 소통으로 만들어 낸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 ESG 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청렴이 행정기관의 본분이라는 자세로 ‘청렴의 일상화’를 통한 청렴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양시 공무원들은 매주 2회씩 행정 시스템에 접속 시 팝업으로 뜨는 ‘청렴 웹툰’을 읽으며 하루 업무를 시작한다. 청렴 웹툰은 비위 행위나 갑질, 부조리 등을 재미있는 시각 콘텐츠로 제작해 자연스럽게 청탁금지법 등 관련 법률 지식까지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안양시는 적극 행정과 소통을 발판으로 갈등을 넘어 협력을 통한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시는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으로 수질오염 물질 배출량 배분과 관련해 안양천 권역의 5개 지자체(안양·과천·광명·군포·의왕) 간 갈등이 지속되자 향후 10년간 예측 가능한 확정 개발 물량을 산정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했다. 이를 통해 5개 시의 오랜 갈등을 끝내고 안양천 수질 관리 상호 협력 협약을 주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례는 지자체 간 갈등을 해결한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으며 2022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8월 안양천을 접한 8개 지자체로 구성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의 제3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시는 안양천이 지난 4월 지방 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 승인받은 것을 계기로 안양천을 수도권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다. 안양천 지방 정원 조성 예정지는 총면적 39만7520㎡, 연장 28.8㎞에 이른다. 그중 안양시가 관리하는 구간은 1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50년 동안 성공의 역사를 써온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 도시 안양의 비상하는 100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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