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니, 페브리즈, 팸퍼스, 팬틴, 헤드앤숄더, 브라운, 질레트, 오랄비 등 각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대표 이지영)가 ‘2023 K-ESG 경영대상’에서 종합 ESG 대상을 수상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라는 기업 미션 아래 환경 지속가능성과 평등 및 포용성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시민단체, 유관 기관, 유통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며 ESG 경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 지속가능성은 P&G가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방식의 근간에 자리 잡고 있다. P&G는 전사적 지속가능성 비전인 ‘Ambition(야망) 2030’을 바탕으로 △기후 △쓰레기 △물 △자연 4가지 측면에서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 전 세계 P&G 제조 시설에서 재생에너지를 99% 사용하고 있으며 2010년 대비 제조 시설과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57% 감축한 바 있다. 또 2020∼2022년 사이 제품 패키징에 재사용 플라스틱 이용을 2배 이상 늘렸으며 2030년까지 제품 포장재를 재활용이나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로 100%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기후 위기에 더욱 실질적으로 대응하고자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이를 위해 ‘전 과정 평가’에 입각해 우수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제품을 설계해 오고 있다.
2018년 한국피앤지가 이마트, 테라사이클과 3자 협약으로 시작한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 바다(가플지우)’는 현재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연합체로 성장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온 가족이 사용하는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기 쉬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8억6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7억 원 상당의 제품과 성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시각장애인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용품 사용을 위해 생활용품에 탈부착이 가능한 점자 태그와 각종 P&G 제품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이지영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오랜 기간 글로벌과 국내에서 지속해온 ESG 경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세대와 미래 세대의 지구를 위한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조직 내부와 사회 전반에 평등과 포용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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