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보관해도 신선한 기능성 비닐 개발

[2023 K-ESG 경영대상] ㈜태일코포레이션

태일코포레이션(대표 임명만)은 고기능·고품질 필름·포장재로 친환경을 넘어 ‘필(必) 환경’ 비즈니스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 ESG 대상을 거머쥐었다.

최근 모든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친환경 포장재를 활발하게 도입하며 경쟁력을 키우는 추세다. 특히 식품 업계에서는 순환형 재활용 페트병, 생분해 소재 등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필름·포장재 강소기업 태일코포레이션은 사회적 기여와 환경보호 의지를 담아낸 고기능성 친환경 포장재로 이목을 끌고 있는 회사다.

일명 ‘신선 비닐’로 불리는 이 회사의 고기능성 비닐 ‘247팩’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넘어 기업·개인 간 거래(B2C)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247팩은 식재료가 자연 배출하는 에틸렌 가스를 흡수해 분해하고 균 번식을 억제해 숙성을 지연시켜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하는 기능성 팩이다. 이로 인해 버리는 음식은 줄고 식재료 값이 절약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소비자물가 폭등 시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상생활의 편리함은 물론 사용 후 폐기 시 산화·생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제품이란 점도 경쟁력이다.

태일코포레이션은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식재료 장기 보관 신선도 시험을 통해 국제적 인증기관 SGS의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영국 심포니사의 생분해 제품 승인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임명만 대표는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은 물론이고 미래의 성장 가능성에 확신을 두고 소재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마케팅,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파트너사와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고도화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폴리머 계열의 다양한 필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태일코포레이션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필름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LG디스플레이, SKC, 효성화학, 일본 닛폰글라스, 미국 코닝사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필름 및 포장재 제조의 진정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