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오운열)이 ‘2023 K-ESG 경영대상’에서 공공기관 종합 ESG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진흥원은 지난해 기관장 주도로 ESG 경영 실천을 선포하고 세부 추진 계획 수립 및 이와 연계한 중장기 경영 전략을 개편하는 등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진흥원은 ‘깨끗한 바다, 지속가능 경영’ ‘사회 고통 분담, 책임 경영’ ‘소통 기반 신뢰, 투명 경영’이라는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진흥원은 ESG 경영지수 개발 및 ‘최우수 등급’ 획득 등을 ESG 경영 목표로 수립하고 실천 과제를 이행해 온 결과 사회적 책임 경영 수준을 진단하는 국제 표준 ‘ISO26000’ 검증 첫해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달성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진흥원은 특히 기관의 업 특성을 활용한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직원 참여형 조직인 ESG 경영혁신 보드를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 발굴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한편 블루 카본 연구, 전기 추진 선박 개발 등 세계적 현안인 해양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대·중·소 구매 상담회 개최, 지자체 공동 우수 기술 나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동반 성장 활동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청렴하고 투명한 경영과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서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부패 방지규범 준수 및 인권 경영 시스템 3종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으며 노사 화합과 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운영한다.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충남 보령 저두해수욕장을 반려 해변으로 입양해 비치코밍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고 유관 기관 공동 친환경 활동을 통해 탄소 흡수량 100t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진흥원은 IBK기업은행과 협력한 저금리 대출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양 수산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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