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대표 김태천)은 친환경 유니폼 도입, 반려 해변 입양 등으로 ESG 경영에 앞장서 종합 ESG 대상에 선정됐다.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하계 유니폼’ 도입과 반려 해변 입양은 제너시스BBQ그룹 ESG 경영의 대표적 사례다.
BBQ의 친환경 유니폼은 폐페트병을 분쇄한 후 원사로 제작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했다. 내구성이 높고 여러 번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최근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슈로 부각했다.
BBQ는 약 4200개의 500㎖ 폐페트병을 활용해 총 300벌의 리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했다. 유니폼은 직영점부터 우선 도입한 다음 순차적으로 전국 패밀리(가맹점주) 매장에도 확산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인천시 중구에 있는 ‘용유 해변’을 반려 해변으로 입양해 ESG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BBQ 가족들은 바다의 날인 지난 5월 31일 용유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그룹 임직원과 패밀리 및 협력사 관계자 등 30여 명은 이날 봉사활동에서 해양 환경 정화 방법과 자료 수집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용유 해변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물, 쇠 파이프를 비롯해 어업·산업용 쓰레기 등을 포함한 해양 폐기물·생활 쓰레기 1t을 회수했는데 이를 500㎖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9만 개가 넘는 양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플라스틱 및 생활 폐기물을 포함해 연간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해양 쓰레기의 양은 약 14만 t에 달한다. BBQ는 기업의 참여를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자 반려 해변 입양을 결정했다.
BBQ 관계자는 “치킨을 기부하는 등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책임질 미래 세대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환경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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