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코엑스서 ‘2023 동아재테크쇼’ 개최
‘빠숑’ 김학렬 소장의 부동산 강연
개그맨 황현희의 투자 팁 주목
MZ 맞춤 재테크 비법도 대방출
게티이미지코리아
《‘슬기로운 투자 생활’을 슬로건으로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는 ‘2023 동아재테크쇼’가 26,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 최초의 핀테크 전문 박람회로 출발한 ‘동아재테크·핀테크쇼’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행사 명을 동아재테크쇼로 바꾸고 한층 더 깊이 있는 재태크 비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상황은 새로운 재테크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긴축 장기화와 중국의 부동산 위기 등 ‘이중 악재’가 글로벌 경제를 흔들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에 따라 동아재테크쇼에서는 부동산과 세금 및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은퇴 설계 등의 분야에서 ‘고수’들이 경제 격변기의 투자 비법을 전수한다.
분야별 ‘재테크 고수’ 19명 총출동
동아재테크쇼 행사 기간 총 19명의 분야별 ‘재테크 고수’가 나서 강연한다. 첫날에는 부동산과 주식 투자, 핀테크에서 각각 4명씩 전문가가 ‘쏠쏠한 투자 팁’을 제공한다.
행사 첫 강연자로 나서는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2024년도 부동산 시장 변화와 정부 정책’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빠숑’으로 유명한 그는 올 들어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내놓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출신인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연금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원금을 보전하는 것보다 실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을 보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제대로 된 연금 상품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케이팝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시대에 이를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정인석 뮤직카우 전략사업본부장은 ‘문화 금융-음악과 투자를 하나로’라는 주제로 이를 강연할 계획이다. 같은 날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는 ‘스마트한 금투자’를 주제로 내년까지 금시장의 전망을 내놓는 한편 금융 소비자 특성에 따른 금 투자 방법도 설명한다.
이날 KBS 개그맨 출신 개인투자자인 황현희 씨도 ‘용기 있는 기회주의자가 부를 얻는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조사하면 돈 나와’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황 씨는 “경제 공부는 이제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라고 강조한다. 그는 청소년기부터 재테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재치 있는 강연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튿날엔 부동산 관련 강연 4개와 금융투자 강연 3개가 마련돼 있다. 특히 동아재테크쇼가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해 ‘맞춤형’으로 마련한 강연도 잇달아 열린다.
온라인에서 ‘김짠부’로 불리는 김지은 조이컴퍼니 대표는 ‘20대에 1억을 모은 김짠부의 재테크 A to Z’를 주제로 20대를 위한 투자 팁을 알려준다. 김 대표는 “최근 책정된 내년도 예산안을 보니 청년들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 생활 체감형 지원안이 많이 늘어났다”고 귀띔했다.
유튜브에서 ‘개념 있는 희애씨’로 활동하며 유튜브로 재테크 팁을 알려주고 있는 손희애 돈워리비리치 대표도 이날 ‘똑똑한 부자가 되기 위한 개념 있는 재테크 라이프’를 주제로 강연한다. 손 대표는 “연말정산을 연말이 아닌 9월부터는 준비하시길 권하고 싶다”며 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연말정산 노하우를 정리해준다. 이들 외에도 △코인 △절세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알려주는 강연이 이틀 내내 진행된다.
50개 기업, 재테크 부스서 투자 전략 공유
이번 동아재테크쇼에는 여러 기업도 재테크 관련 상설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총 50개 기업이 197개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장은 은행 업권과 증권 업계, 카드 업계 등이 준비한 ‘금융 홍보관’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국내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들을 소개하는 ‘한국핀테크지워센터 공동관’ 등으로 꾸려진다. 또 간편 송금·결제 기술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볼 수 있는 ‘핀테크 라이프관’도 선보인다.
강연 및 기업들의 부스가 있는 행사장 입장은 무료다. 동아인사이트 홈페이지에서 입장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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