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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남양 이어 매일유업도 흰우유 가격 인상…“인상폭 최소화”
뉴스1
업데이트
2023-09-25 11:15
2023년 9월 25일 11시 15분
입력
2023-09-25 11:15
2023년 9월 25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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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2023.9.1 뉴스1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남양유업(003920)에 이어 매일유업(267980)도 흰 우유 가격 인상에 나선다. 당초 예상대로 원윳값 인상에 따라 유업체들이 일제히 우유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우유와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국산 원유가 사용되는 제품에 한정해 가격 조정을 단행한다. 내달 1일부터 채널별로 순차적으로 조정되며, 편의점에서는 11월1일부터 반영된다.
우유는 4~6%, 가공유는 5~6%, 발효유와 치즈는 6~9% 인상될 예정이다. 할인점 기준 매일우유는 2900원대 후반에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매일유업은 ‘셀렉스 프로핏 드링크’ 3종의 가격을 3500원에서 3300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달 가격을 인하했던 컵커피 14종 역시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물가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 차원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유가격, 설탕 등 원재료 가격 인상과 함께 포장재, 가공비, 물류비 등의 인상으로 인해 가격 인상 요인은 많지만 소비자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을 고려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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