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총 1200여개 부품대리점 대상
2017년부터 격년 주기 대규모 안전진단
“고객 최접점 부품협력사 운영 안정화로 서비스↑”
AS 부품 공급망 안정 및 협력사 상생 일환
현대모비스가 전국 단위로 운영 중인 자동차 부품 공급망에 대한 대규모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다음 달 말까지 전국 총 1200여개 AS 부품대리점 및 지원센터에 대한 무상 안전진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자동차 보수 및 교체용 AS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급망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며 “부품대리점과 협력업체의 안전한 사업 운영을 도모하는 상생협력 활동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총 29개 안전진단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화재예방과 시설 안전 등에 대한 세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과 협회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기와 소방, 가스 등 화재 안전을 점검하고 건축물 구조 등 시설 안전 실태도 확인한다.
특히 올해는 화재 위험에 중점을 두고 관련 진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취약한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전진단 결과는 설명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공유하고 중점 관리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교육을 진행해 안전진단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격년 단위로 전국 부품 공급망에 대한 대규모 안전진단을 실시해왔다. 올해가 4번째다. 자동차용 AS 부품에 대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고객 최접점에 있는 부품대리점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고객 서비스가 극대화된다는 취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업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18년 이후 5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품협력사 및 대리점이 안전한 환경에서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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