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9일 글로벌 건축·도시설계 사무소 ‘엠브이알디브이(MVRDV)’를 초청해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주택·스마트시티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역량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위니 마스 MVRDV 공동대표가 직접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를 방문해 강연했다. MVRDV는 1993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설립된 건축사무소다. 서울역 앞 고가를 리모델링한 ‘서울로 7017’, 뉴욕의 레저 및 오피스 타워 단지 ‘라디오 타워 앤드 호텔’ 등이 MVRDV 작품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다양성 △개방성 △투명성 △접근성 △인간성 △생태성 △탄력성 △에너지성 △탈탄소성 등 9개 키워드를 통해 MVRDV가 제시하는 미래 건축과 도시의 방향이 공유됐다. 친환경 건축물이나 빌딩 정보 모델링(BIM) 등 다양한 사례도 제시됐다.
현대건설 측은 “이번 강연 외에도 스마트시티,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등 핵심 전략사업 분야 글로벌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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