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매일유업도 흰우유값 내달 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27일 03시 00분


900mL 소비자 가격 2900원대 전망

지난달 서울우유가 흰 우유 가격 인상을 밝힌 데 이어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도 우유값을 올리기로 했다.

26일 유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다음 달 1일부터 흰 우유 제품인 ‘맛있는 우유 GT’(900mL) 출고 가격을 4.6% 인상할 예정이다.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하는 해당 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2800원대에서 2900원대로 올라간다. 기타 유제품 출고가도 평균 7% 올릴 예정이다.

매일유업도 다음 달부터 우유와 가공유 등 국산 원유를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흰 우유는 4∼6%, 가공유 제품은 5∼6% 값을 인상한다. 대형할인점 기준으로 흰 우유인 ‘매일우유’(900mL)의 소비자 가격 역시 2900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빙그레도 대표 상품인 ‘바나나맛우유’(240mL)에 대해 11월 1일부터 편의점 등 일반 소매점 가격을 기존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5.9%) 올리기로 했다.

발효유(요구르트) 가격도 오른다. 남양유업의 불가리스(150mL)의 편의점 소비자 가격은 다음 달부터 기존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인상된다.

#남양유업#매일유업#흰우유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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