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연합자산관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19일 수요 예측을 통해 27일 발행한다. 대표주간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SK증권, 부국증권이며, 인수단으로 KB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이 참여한다. 연합자산관리는 올 8월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4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4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한 바 있다. 11월에는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연합자산관리는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2009년 10월 국내 6개 은행의 공동 출자로 설립됐다. 한시 법인으로 설립됐지만, 2015년 10월 금융위원회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운영 방안’에 의해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지정됐다. 사업영역이 확대돼 영구 법인으로 전환됐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규 주주로 참여하면서 현재 8개 은행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다우기술도 약 1년 3개월 만에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25일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다우기술은 2021년 7월 3년물로 1000억원 모집에 3430억원을 받아 15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다우기술은 IT 아웃소싱 및 단체문자 서비스 뿌리오 등 IT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우기술 계열 내에서 실질적인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올 3월말 기준 키움증권 43.5%, 사람인 35.1%, 한국정보인증 41.1%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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