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신종자본증권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이 넘는 자금을 받아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2700억 원 모집에 44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4.7~5.4%의 금리를 제시해 5.38%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16일 발행 예정으로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 우리은행의 BIS 자본비율은 16.4%다. 우리은행은 총자산 424조1000억 원, 총여신 295조5000억 원, 예수금 317조600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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