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수면 무호흡 발견’, 식약처 허가 획득… 내년 탑재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6일 03시 00분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고 무호흡, 저호흡으로 변화되는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데이터 정확성 확보를 위해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를 착용하고 열흘 기간 내 이틀 동안 일일 4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야 한다.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은 내년 초부터 갤럭시 워치5·워치6 제품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정용기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국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대략 100만∼200만 명으로 추산되나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가 75% 정도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공간과 비용적 제약을 뛰어넘어 수면 질환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갤럭시 워치#수면 무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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