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스마트TV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가 스마트TV OS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TV OS인 ‘webOS’를 적용한 2022년형 올레드 TV를 시작으로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 및 제품군, 지역 등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TV 고객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webOS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2년형 TV여도 올해 처음 선보인 퀵카드(Quick Card)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퀵카드는 TV 홈 화면이 마치 모바일 화면처럼 음악, 게임, 스포츠 등 카테고리별로 구분돼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강화된 보안 기술과 최적화된 OS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TV 시청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신 webOS로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TV는 맞춤형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방송 화면이 아닌 webOS 홈 화면을 먼저 보여준다. 또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나만의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상무)은 “webOS의 혁신을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 및 보안을 높이고 고객들이 LG TV를 사용하는 내내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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