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한글날 연휴로 나흘 만에 열린 국내 증시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과의 충돌로 인한 우려에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코스피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2408.73)보다 28.35포인트(1.18%) 오른 2437.88에 거래되고 있다. 1.16% 상승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939억원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1억원, 83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채권시장은 콜럼버스데이로 휴장이었지만 주요국 장기채 금리는 크게 하락했다”며 “지난 주 급등했던 국고채 금리 역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이는 주식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빨간불이 켜졌다. 음식료품(1.91%), 화학(1.35%), 비금속광물(1.64%), 전기전자(1.80%), 유통업(1.12%), 전기가스업(1,71%), 의약품(1,25%), 섬유의복(0.73%), 철강금속(0.63%), 증권(1.75%), 제조업(1.47%), 보험(1.02%), 금융업(1,62%) 등이 상승했고, 기계(-0.06%), (운수창고(-1.0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97%) 상승한 6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대비 2.74% 오른 1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LG에너지솔루션(1.08%), 삼성바이오로직스(0.41%), POSCO홀딩스(0.19%), NAVER(1.0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1.35%)와 기아(-0.23%)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6.39)보다 4.90포인트(0.60%) 오른 821.4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821.22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73%), 엘앤에프(1.26%), HLB(1.31%), 펄어비스(2.40%), 알테오젠(1.91%)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0.83%), JYP Ent(-2.36%), 에스엠(-1.51%) 등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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