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쌀페스타|전라북도
매년 ‘5대米’ 선발해 6억 원 인센티브 지원
경쟁력 확보 위한 신품종 발굴-육성 집중
미국-캐나다 수출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
우리나라 벼 재배 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품종인 ‘신동진’은 쌀알이 평균보다 약 1.3배 굵고 밥맛이 뛰어나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전라북도의 대표 쌀 품종이다. 전북도는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전북 우수 브랜드쌀 평가’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5대米’를 선발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2023년 평가에서는 △방아찧는날골드(김제시) △옥토진미(군산시 회현농협) △단풍미인쌀(정읍 정읍시조공법인) △큰들쌀(군산시 대야농협) △미소미호(익산시 황등농협)가 전북의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특히 방아찧는날골드는 7년 연속, 큰들쌀은 2년 연속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되면서 생산 관리, 유통 시설 점검, 농가 교육 등에서 꾸준하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도는 우수 브랜드 쌀에 대해 상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 쌀로 정진할 수 있도록 총 6억 원의 홍보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전북 쌀의 품종 다변화를 위해 올해부터 신규 품종을 매입하는 미곡종합처리장에 건조·저장 시설 등 필요 시설을 지원하고 신규 품종이 우수 브랜드 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에 힘을 보탠다. 최근에는 전북도가 10년 연구 끝에 개발해 맛과 향이 뛰어난 신품종 쌀 ‘예담채 십리향미’ 홍보도 적극 지원 중이다.
전북농협도 최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쌀 판매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전북 쌀 특판전을 통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했다. 특히 전북농협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다양한 판로 개척의 계기를 마련해 줬다는 점에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계약 농가 관리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밥맛이 좋고 품질이 뛰어난 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농가 인증 경영체를 우대 선발하고 품종 다변화를 위한 지역별·경영체별 신규 품종을 발굴·육성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쌀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으뜸가는 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제 금만농협의 지평선쌀은 현재 미국 수출에 이어 지난 5월 캐나다 수출에도 성공했다. 밴쿠버, 토론토 일대 대형 상점에 납품을 시작한 지평선쌀은 신동진 품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전북도에서는 도내 대표 브랜드 쌀을 비롯해 △군산 대야농협 △군산 회현농협 △군산 옥구농협 △익산 황등농협 △김제 공덕농협 △정읍 정읍시조공법인 등이 지역을 대표하는 쌀과 쌀 가공식품으로 ‘2023 대한민국 쌀페스타’에 참가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