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8500억 원(약 58억8000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한국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AWS는 이번 투자로 2027년까지 한국의 총 국내총생산(GDP)에 약 15조600억 원(약 112억8000만 달러)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망과 관련된 건설, 시설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통신 등의 분야에서 연평균 1만2300개의 국내 기업 전일제 환산(FTE)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AWS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 2조7300억 원(약 20억4000만 달러)을 투자했고, 이를 통해 GDP에 약 4조9100억 원(약 36억7000만 달러)을 기여하고 연간 약 36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는 한국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고객과 파트너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2017년부터 20만 명 이상의 인재에게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유익한 파급 효과를 창출하고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