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환경 기자재 전문기업인 에코셋과 ‘UV(자외선) 고도산화(AOP, Advanced Oxidation Process)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셋은 20년 이상 환경·수처리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UV 소독설비, 탈수설비 등 다양한 설비를 국산화해 국내 시장에 공급 중이다.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수처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코셋의 UV 기술력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역량을 활용해 UV 램프 전력 소모량 및 산화제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등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산업폐수 처리 등 첨단 수처리 기술이 필요한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고난도 수처리 기술 역량은 이제 첨단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기술 중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수처리 분야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환경산업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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