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에는 세종과 대전을 2000원에 오갈 수 있는 광역버스인 M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비(非)수도권 M버스로는 처음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5일 광역급행형 좌석버스(M버스)인 M7101 노선의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경익운수에 6년간 유효한 한정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운영되는 광역급행형 M버스로는 최초 사례다.
이 노선은 세종 충남대병원에서 출발해 대전시청을 오간다. 세종에서는 △아름제2중 △종촌초등학교 △다정동 커뮤니티센터 △새롬동 커뮤니티센터 △한솔동 등에서 정차한다. 대전에서는 △충남대 △월평역 △갈마역 △정부청사역 등에서 정차한다. 시점에서 종점까지 총 60분 소요된다. 운임은 세종시, 대전시 관내를 오가면 1700원이고 시외로 벗어날 경우 2000원이다. 배차 간격은 최대 15분이며 하루 80회 운행된다.
M버스는 수도권에만 47개 노선이 운행 중으로, 2020년 1월부터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등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운행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편됐지만 기존에 도입된 사례는 없었다. 국토부 측은 “다른 지방 대도시권에도 M버스가 확장될 수 있게 M버스를 장려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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