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로컬브랜드 상권 7곳 중 으뜸은 양재천길, 성장세가 가장 높은 곳은 장충단길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가 빅데이터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공개한 ‘서울 골목상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들의 총 매출액은 19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상권 7곳은 △노원구 경춘선숲길(경춘선숲길∼공릉역 2번 출구) △영등포구 선유로운(선유도역 일대) △서초구 양재천길(양재천 카페거리 인근) △구로구 오류버들(오류동역 일대) △용산구 용마루길(경의선숲길∼효창공원역 6번 출구) △중구 장충단길(동대입구역 일대) △마포구 합마르뜨(합정역 7번 출구 일대) 등이다.
총 매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양재천길(583억 원)이었다. 증가세로 따져보면 장충단길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해 가장 두드러졌다. 전체 상권 방문자 10명 중 4명(39.5%)은 20, 30대였다. 20대 결제 비중이 높은 곳은 합마르뜨(31%)와 경춘선숲길(28.7%)인 반면 60대는 용마루길(29.5%)과 오류버들(23.6%)에서 결제 비중이 높았다.
서울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곳, 올해 2곳의 상권을 선정하고 3년간 상권당 최대 30억 원의 예산과 인프라 등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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