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전기요금 인상, 국민께 부담…한전, 자구노력 필요”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19일 11시 29분


김동철 한전사장, 국정감사장서 답변
김한정 의원 “정치적 방탄 사장 온 것”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9일 국정감사에서 한전 사장으로서 전기요금 인상보다 재무개선을 먼저 말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 지적하며 내년 총선을 살리기 위해 온 ‘정치적 방탄사장’이란 질타를 받자 이를 부인했다.

김 사장은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타에 “요금 인상 부담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만큼 (인상) 수용성을 높이려면 한전도 일정 정도의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최초의 정치인 출신으로서 한전 사장이 되면서 국민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한전은 윤석열 정부 들어 부채가 크게 늘었다. 해결하지 못하면 에너지 산업 기반이 흔들리고 국민 고통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산업부 장관이 선 구조조정한 뒤 후 요금조정을 해야한다고 한 말을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사장은 “한전의 재무위기는 여러 요인이 있다. 가장 큰 요인은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환율이 상승했지만 제 때 요금을 인상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한전 사장은 구조조정을 알아서 해야 한다”며 “(한전 사장이라면) 선 구조조정, 후 요금조정이 아니라 선 요금 정상화, 후 구조조정을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래서 지금 의구심이 든다. 한전 사장이 한전을 살리러 온 게 아니라 정치적 방탄 사장으로 온 것 아니냐”라고 힐난했다.

이어 “한전을 살리러 온 것이냐, 총선을 살리러 온 것이냐 어떤 것이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 사장은 “정부 당국으로서 요금 인상에 대해 왜 생각하지 않겠나”라며 “요금 인상 부담이 국민에게 돌아가 수용성을 높이려면 한전도 일정 정도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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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23-10-19 14:56:57

    국정원이 중앙선관위 서버가 얼마든지 해킹당할거라며 사전선거가 위험하니 사전선거 폐지를 제안~ 더불어 조작막가파위헌당이 왜 거대의석을 갖게 되었나 궁금했는데 정책 폭망중에도 거대의석을 거머쥔게 사전선거에 북한과 중국이 도와줘서인가??? 그래서 더불어당이 종북주사파당이 되고 대북전단금지법이라는 김여정이 하명한 위헌법률을 만들어낸건가???? 국회의원 만들어주신 분들이 국민이 아니라 북한 김정은과 중공 시진핑 일당이라서 저들이 친북 친중하는듯~!!! 더불어 친중친북당의 주인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중국 시진핑과 북한 김정은 일당인건가??

  • 2023-10-19 14:47:34

    윤석열정권의 국정운영을 힘들게 하는 주범??? 더불어국가시스템파괴당의 국정 발목잡기~!! 행정적 예산 발목잡기와 사법부 수장 없애기로 자기네 좌파민변출신대법관이 대법원장 대헹을 하게 해 김명수2기체제로 만들려 대법원장도 임명 거절~! 헌법재판소장도 거절할듯~! 지금 대한민국은 더불어이재명독재당이 입법, 사법, 행정을 다 틀어쥐고 흔든다 삼권분립을 박살내는 더불어당은 위헌정당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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