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대부업 철수… “종합금융그룹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20일 03시 00분


대부면허 반납… 금융사 인수 추진

OK금융그룹이 대부업 철수 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속도를 낸다.

OK금융은 산하 대부업체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19일 밝혔다. OK금융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 계획’에 따라 대부업 철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2018년과 2019년 각각 ‘원캐싱’과 ‘미즈사랑’을 철수했고 올해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출채권 중 매각 가능한 정상채권 7351억 원이 OK저축은행으로 양도됐고 남은 대출채권은 오케이에프앤아이로 매각됐다.

당국과 약속했던 기간보다 1년 3개월을 앞당겨 대부업 철수 작업을 마무리한 OK금융은 향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사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ok금융그룹#대부업 철수#종합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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