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숍 할리스를 운영하고 있는 KG할리스F&B(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가 할리스 가맹점주협의회와 지속 가능한 가맹사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할리스가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7.5~8%를 전부 가맹사업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할리스는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및 제휴 프로모션 할인비용 등에 대한 가맹사업자 분담률을 줄이기로 약속했다. 특히 할리스는 오는 12월부터 모바일상품권 수수료의 50%를 함께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본사 지원 정책도 확대한다. 필수품목의 차액가맹금을 합리적으로 운영해 가맹사업자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본사 발행 쿠폰 비용의 정산금도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매년 점차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할리스와 가맹점주협의회는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상생 협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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