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평균 2000만원 재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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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4694만원… 청약도 늘어

전국 평균 아파트값이 3.3㎡당 2000만 원을 다시 돌파했다.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청약 열기도 확산되고 있다.

22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3.3㎡당 2006만2000원으로 전월(1997만9000원)보다 0.4% 올랐다. 3.3m당 2000만 원을 돌파한 것은 올 4월 2014만3000원 이후 5개월 만이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평당 2272만1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올 7월 1991만9000원까지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3.3㎡당 각각 4694만2000원과 2875만1000원으로 전월보다 0.5%씩 올랐다. 대전 아파트값(1462만3000원)은 전월보다 0.7% 올라 전국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 아파트값이 내린 곳은 부산(1622만5000원)과 제주(2001만1000원)였다.

이처럼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 3분기(7∼9월) 서울에서 청약을 한 사람도 13만9841명(평균 경쟁률 74.3 대 1)으로 2020년 4분기(10∼12월) 이후 가장 많았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데다 금리 인상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파트값#상승세#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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