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6일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한 실전 대응 역량강화 및 체계확립을 위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대형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실시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이날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본관·별관·신관에서 실시한 대형화재 대피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했다. 직원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화재 초기진압 및 서울 중구청, 중부소방서, 남대문경찰서 합동훈련으로 총 3000명이 나섰다.
직원들은 대피요원 안내에 따라 미리 마련된 대피구역으로 신속하게 대피하고, 자위소방대가 옥내소화전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시연을 펼쳤다. 한편, 훈련 종료 후 중앙본부 임직원 100여명은 응급구조 교육 및 심폐소생술 실습체험 등 생활안전교육을 받았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다양화, 빈번화, 규모화되는 재난에 대해 농협의 실전 대응역량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위해 시행됐다”며 “임직원 교육, 실전훈련 등을 지속 실시해 각종 재난에 적정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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