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아이앤시는 1987년 6월 창립된 이래 30여 년간 산업용 벨트 및 동력전달장치 분야에서 선두권 입지를 지켜왔다.
회사는 ‘최고의 품질, 경쟁력 있는 가격, 신속한 납기’란 경영 이념 아래 타이밍 벨트, 커플링, 타이밍 풀리, 테이퍼퀵 풀리 등 다양한 동력 전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제이콥아이앤시의 제품이 쓰이는 분야만 해도 OLED,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로봇, 자동차, 육가공 등 다방면에 걸쳐 있다.
제이콥아이앤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테이퍼퀵 풀리와 커플링은 L렌치만으로 수분 내 결합과 분해가 가능해 최소의 투자로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체인과 벨트의 장력을 보정하는 ‘자동텐션기-오토텐’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제이콥아이앤시의 진재경 대표는 “제품을 단순 수입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금속 및 벨트의 생산과 가공 시설을 자체 보유해 고객향 신제품 개발과 신속 공급을 할 수 있도록 기술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제이콥아이앤시의 신제품인 ‘하이브리드 맥스’는 이중 헬리컬 치형의 타이밍 벨트와 볼타 컨베이어벨트를 결합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기존 컨베이어벨트의 한계로 지적돼 온 미끄러짐과 기울어짐 문제를 해결하고 위치 제어 성능을 향상시켰다. 진 대표는 “하이브리드 맥스는 새롭게 시도한 획기적인 결합 제품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효율성과 생산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스라엘 볼타사의 슈퍼 드라이브 컨베이어벨트 및 프로파일 벨트 제품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메가다인사의 우레탄 타이밍 벨트와 일본 및 유럽산 러버 타이밍 벨트는 전자 및 반도체, 로봇 산업 분야에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진 대표는 “1990년대 초반의 한국은 해외 기술 수준보다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목격하면서 우리나라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제이콥아이앤시만 독점할 것이 아니라 널리 알려 진보적인 발전을 함께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는 설립 취지를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에 필요한 신부품을 개발해 우리나라 경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진 대표는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에 소속돼 사회봉사에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외되거나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기업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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