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44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200억 원에 940억 원, 2년물 500억 원에 2110억 원, 3년물 300억 원에 141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하나에프앤아이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마이너스(―) 30~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8bp, 2년물은 ―10bp, 3년물은 ―1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이 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2013년 여신금융업에서 부실채권(NPL) 투자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민간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다. 올 3월 말 기준 하나금융지주가 지분의 99.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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