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 13조4948억 원, 영업이익 8604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5.6% 줄어들었다. 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덕분에 선방했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과 팜한농 등 자회사를 제외한 LG화학의 직접 사업 실적만 놓고 보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2777억 원, 1161억 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2%, 74.5% 감소한 수치다.
정유가 주력인 에쓰오일은 같은 분기 매출액이 8조9996억 원, 영업이익은 8589억 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1% 줄었지만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과 항공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67.9%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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