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경제
9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반도체 생산 2개월 연속 두자릿수 ↑
뉴스1
업데이트
2023-10-31 09:18
2023년 10월 31일 09시 18분
입력
2023-10-31 08:06
2023년 10월 31일 08시 06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통계청 '2023년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지난달 산업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면서 4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가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22=100)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8월(2%)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8% 늘어났다. 지난 8월(5.2%)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022년 1월 이래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광공업 회복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뉴스1
자동차에서 7.5%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에서 12.9%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은 지난 7월 2.5% 감소한 이후 8월(13.5%)에 이어 2개월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증가한 영향이다.
기계장비에서도 5.1% 증가했다. 반도체 조립 장비,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에서 4.2% 감소했으나 도소매와 운수·창고에서 각각 1.7%, 2.2% 늘면서 전월 대비로 0.4%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전산업 생산은 총 1.2% 증가세를 나타냈다.
김 심의관은 “올해 2분기엔 0.3% 증가했다가 3분기엔 1.2% 증가해 3사분기 회복세가 강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02.9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에서 2.3% 감소하고 의복 등 준내구재에서도 2.8% 줄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에서 2.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매판매는 지난 6월에 0.9% 증가한 이후 지난 7월(-3.2%)과 8월(-0.3%)은 하락했으나 3개월 만에 다시 증가 전환했다.
분기별로 보면 3분기 소매판매는 전년 동분기 대비 2.7% 하락했다. 6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199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긴 감소세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9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나 전월대비 1.1% 증가 했고,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하였다고 밝혔다.2023.10.31/뉴스1
다만 김 심의관은 “소매판매지수가 소비라곤 하지만 (서비스업 소비를 제외한) 재화 소비만 들어가 있다”며 “서비스까지 포괄하면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4%)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7.9%), 가전제품 등 내구재(-2.9%)에서 판매가 줄어 1.9% 줄었다. 지난 7월(-1.7%)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다.
김 심의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재화 부분 소비는 아직까지 작년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3%), 항공기 등 운송장비(12.6%)에서 모두 늘면서 전월 대비 8.7%나 급증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면 9월 기준 전년 동월비로는 5.7% 감소했다. 김 심의관은 “작년 7~8월 높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하고 있고 그걸 감안해도 누계가 4.2% 마이너스”라며 “최근 회복 흐름을 보이지만 작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2.7%)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토목(20%)에서 실적이 늘면서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생산, 소비, 투자에서 트리플증가가 발생한 건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2020=100)는 99.3으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4개월 연속 하락세다.
다만 전월 대비 하락 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해당 지수는 지난 7월(99.6) 전월보다 0.5p 하락했지만 8월(99.4)엔 0.2p, 9월엔 0.1p로 하락에 그쳤다.
김 심의관은 “광공업, 제조업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로 봤을 땐 월별 흐름이 바로 반영되는 게 아니라, 불규칙 흐름 조정하면서 조금씩 늦게 반영되기 때문에 동행종합지수가 0.1p 하락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8~9월 광공업 생산의 좋은 흐름이 10월 통계에 반영될 것”이라며 “(동행종합지수가) 하락하고 있지만 하락 폭이 줄어드는 추세라 회복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8월보다 0.1p 상승했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낙태 반대 트럼프 취임 전에…” 낙태약 비축나선 美여성들
62만 유튜버 일당, ‘코인 투자 사기’로 3200억 챙겨
尹 대통령, 페루서 바이든·이시바와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